[9/26] 후쿠오카 한일재즈페스티벌(River Link Project)@키타큐슈예술극장

드디어 공연 당일, 오전 10시에 키타큐슈예술극장에 집결해서 전체 리허설을 진행하였습니다.   일본에서도 정상급이라는

키타큐슈예술극장의 시스템과 스탭들의 일사불란한 업무진행이 아티스트에게 신뢰를 넘어 감동까지 주더군요.

공연과 연주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섬세하게 배려한 각종 장치들이 무척 배울 것이 많았습니다.

일본재즈댄서들과 콜레보레이션으로 준비한 작품은 재즈, 라틴, 팝, 한국가요, 심지어 전통국악리듬을 활용한 퓨젼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곡들로 수놓아졌습니다.   그리고 스토리가 있는 뮤지컬 형식으로 진행되어 많은 관객이 시종일관 흥미롭게 

관람했습니다.

키타큐슈예술극장 중에서 소극장이었던 관계로 200석 정도였지만 만석으로 꽉 들어찼고 분위기와 열기는 대극장 못지않았습니다.  공연 후 가진 뒷풀이 파티, 그리고 우리가 한국인(?) 이었던 관계로 2차, 3차 뒷풀이장소까지 준비해준 일본측 프로듀서와

스탭분들의 정성에 모두들 즐겁고 감동스러운 시간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