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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기획연재] 한일음악시장의 차이. 재래시장과 대형마트 @일본가요계의 KPOP 신한류열풍2 - 한일시티저널 3월 잡지게재 재래시장 중에 “도깨비시장” 이라는 것이 있다. 불시에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도깨비처럼 어느 순간 나타났다가 화끈하게 팔고 다시 금새 없어져버리는 시장이다. 몇백원 정도는 쿨하게 에누리해주고 덤으로 하나 더주는 넉넉한 흥정이 있다. 대신 주먹구구식이 많다. 얼마를 팔았는지 정확히 모른다. 짝퉁을 팔아도 제제할 수 있는 규제가 따로 없다. 여기저기서 벌어지는 상인들의 호객행위, 야바위꾼과 투전꾼의 싸움소리도 들린다. 이처럼 재래시장은 뚜렷한 방향성, 계획성, 목표의식이 부재하다. 각 상인들과 품목들도 그저 필요에 따라 느닷없이 생기고 필요없으면 곧 사라지고 마는 존재다. 반면, 대형마트나 백화점 은 들어설 때 주변의 인구, 교통상황 등 철저하게 시장분석을 한다. 그리고 앞으로의.. 더보기
[기획연재] KPOP 한류에 일본열광, 무엇이 그들을 설레이게 하는가? @일본가요계의 KPOP 신한류열풍1 [일본가요계의 KPOP 신한류열풍 기획연재 1] - 한일시티저널 2월호 잡지 게재 KPOP 한류에 일본열광, 무엇이 그들을 설레이게 하는가? KPOP이 보아, 동방신기의 뒤를 이어 소녀시대, 카라의 진출로 일본열도를 초토화시키고 있다는 보도가 줄을 잇고 있다. 한때는 “일본 가요의 짝퉁”이라는 말을 듣던 우리 가요가 이렇게 일본열도를 뒤흔들고 있다니 혹자에게는 매우 자랑스러운 일일지 모르겠다. 심지어 이런 한류붐에 힘입어 일본의 지성을 대표하는 도쿄대에 한국학연구센터가 설립되었다는 기사까지 나오는 것을 보면 문화의 힘이 크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필자는 음악프로듀서로서 일본에도 있었고 미국의 음대에서 유학시절에 많은 일본인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서 일본음악시장에 대해서는 익숙한 편이다. 현재는 귀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