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진용의 재즈경영스쿨/전진용의 재즈경영이야기

<전진용의 재즈경영이야기> 34.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돋는다





그럼 오늘은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돋는다”

라는 테마로 보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삶과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란 말이 있죠.

추락하는 것은 날 수 있는 날개가 있다

라는 말인데요.

이미 날 수 있는 날개가 있는

사람만이 추락할 수 있다란 말이 됩니다.

 

 

저는 이말을 조금 바꾸어보고 싶습니다.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돋는다

 

 

보통, 사람은 자신을 낭떠러지에 내몰지 않습니다.

탄탄한 아스팔트길처럼 될 수 있는 한 안전한 길로

한눈에 봐도 빤히 보이는 길을 가려고 하죠.

 

그 길은 가기 편하고 안전해보여

지금 안정된 것처럼 보이지만

 

자신은 제한된, 예정된 성장밖에 할 수 없고

또한 그 안전한 길로 가고 싶어하는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과 경쟁해야 합니다.

 

 

이것만큼 이기기 힘든 경쟁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비슷비슷한 경험과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같은 방향을 향해 

비슷비슷한 능력을 가지고 싸울 때가

가장 이기기 어려운 경쟁입니다.

 

안정을 추구하는 것이 종국에는

극도의 불안정을 추구하는 꼴이 되어버리는 거죠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보통 그것을

당시에는 못느끼고 끝까지 가서야

비로소 깨닫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입니다.

 

 

S사를 그만두고 단돈 350만원을 들고

일본에 갈 때도

 

 

사람들은 한결같이

"왜 그렇게 무모하고 위험천만의

길을 가려고 하느냐?" 라고

입을 모아 저에게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오히려

S사에서 벌떼같이 같은 방향으로

우루루 뛰어가고 있는 동기들이

더 불안하고 어려워 보였습니다.

 

 

최소한 제가 가는 길은

저밖에 없음을 확신했으니까요.

 

 

미래에 대한 두려움, 내 생활의 제어력 등

나만 철저히 관리하면

 

 

쓸데없는 경쟁을 위한 경쟁,

나는 사라지고 허깨비같은

비교심리에 따른 행복저울질은

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의도적으로 내가 역경을 선택해서

몰아세우면

 

그 역경을 극복하는 날개가 돋아나서

마침내 그 역경을 확실히 벗어나게 해주는

완전한 자유을 준다는 것.

 

 

그러나 그 역경을 자꾸 피해가면

결과적으로 두려움으로 나를 계속

감옥으로 가두는 꼴이 되어


영원히 그 역경의 한계를 

못 벗어나게 된다는 것.

 

 

겁내고 있던 위험한 상황이나

어려운 상황이 들이닥치는 순간.

 

막상 마주해보면 생각했던 것만큼

나쁘고 위험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때 지금까지 몰랐던

스스로도 놀라는 내면의 힘을 발견할 수 있죠.

 

 

해본 사람은 압니다 ^^

 

 

 




사람은 기본적으로 

게으르고 약하기 때문에


나를 의도적으로 벼랑끝에 

자꾸 내모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죽지 않을 정도의 벼랑높이라면

경우에 따라서는 눈을 질끈 감고

벼랑에 나를 던지는 것도 필요해요.

 

 

그럴 때 가장 빠른 속도로

첨예하게 나에게 꼭 필요한 날개죽지가

돋기 시작하거든요.

 

 

설령, 땅바닥에 고꾸라져도

죽지는 않잖아요?

 

 

다친 부위는 치료하면 될 것이고


다음엔 어떤 순간에 어떻게

나를 던지면 될지


적어도 방법 하나는 터득할 수 있잖아요?

 

 

무엇보다

배짱과 거침없는 행동력,

그리고 자신감이

자라날 것입니다.

 

스스로 두려움에

쫄지않고 대담해진다면.

 

 

 

 

▶One more thing...


쭈삣쭈삣,

이리저리 눈치보지말고


엉거주춤,

어정쩡한 자세가 아니라


힘껏, 정말 있는 힘껏 

젖먹던 힘을 다해


확실히 자신을 내던지세요. 



그 내던진 힘만큼

날개죽지가 돋아오를 거예요.

 


그리고 느낄겁니다.

 


낭떠러지에 떨어지고

있는 이 순간

 

 

바라다 보이는 세상이

지금까지와는 확연히 

다르고


머리보다는

가슴이 벅차오르고

 

 

나는 아직

살아있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