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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용의 재즈경영스쿨/전진용의 재즈경영이야기

<전진용의 재즈경영이야기> 4. 우리가 창의적이지 못한 이유

<전진용의 재즈경영이야기> 우리가 창의적이지 못한 이유

 

여러분, 잘 지내셨죠?  전진용의 재즈경영이야기 네번째 시간입니다. 

월드컵의 열기로 대한민국이 후끈 달아올라 있네요.  여러분은 목이 터져라 응원하시느라 목은 쉬지 않으셨나요?


축구를 보면서 축구의 팀워크도 마치
재즈밴드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축구도 각본없이 즉흥적으로 이루어지는 하나의 멋진
발과 머리로 하는 재즈음악이 아닌가 싶습니다.

 

# 1

앞으로의 화두는 단연코 창의성입니다.  그런데 우리 한국인은 전 세계적으로 머리가 우수하다고 평가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창의적이지 못하다고 할까요?  근래 우리 스마트폰업계가 애플의 아이폰으로부터 혼쭐이 난 후에 더욱더 이 창의성에 대한 화두는 때로는 압박감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거두절미하고 저는 그 이유를 이렇게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

우리가 너무 일반적으로 살아왔기 때문이라고.

 

우리는 어릴 때부터 한 집안의 가장이 되는 이 순간까지 내가 바라는 것을 하기보다는 바람직 한 것을 해야하고,  하고 싶은 것보다는 해야 하는 것을 해야 한다고 교육받으며 자라왔습니다.

 

집에서 학교에서, 그리고 회사에서 우리는 소위 이런 평균적이고 보편적으로뛰어난 사람이 되라고 숱하게 들었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하고 원하는 대로 하는, 소위 꼴리는 대로 하는사람에 대해서는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이탈자철이 덜 든 인간이라며 터부시해왔고, 세상이 많이 바뀐 지금도 왠지 모르게 부정적인 느낌이 나는 것을 아직까지 배제할 수 없습니다.

 

사실 저도 소위 세계 초일류라고 칭송받는 모대기업을 그만두고 그토록 내가 원했던 재즈를 공부하러 유학을 간다고 했을 때 주위에서 혀를 차는 사람이 대다수였습니다. “철이 덜들어서” “현실을 몰라서” “너만 생각하냐?” 등 숱한 부정적인 말을 들었습니다. 

입사
1년만에 회사에게 퇴직을 통보하고 입사 동기들이 송별회를 해주었을 때,  네가 하고 싶은 것을 과감히 실천하는 네가 부럽다라는 동기에서부터 지금은 모르겠다. 나중에 시간이 흐른 후에 결과가 이 순간 결단이 옳은지 답을 주겠지에 이르기까지 격려반 우려반 섞인 눈빛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로부터 15년이 지난 지금, 전 그 때의 선택을 제 인생의 “The Best Choice”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상은 아주 많이 변했습니다.

 

다소 죄의식을 느끼며 자기 욕망을 추구했던 개별적 인간이 이제는 세계를 리드해나가는 인간형이 되었습니다.

이성적이고 일반적이며 보편적인 것을 추구하던 일반적 인간은 더 이상 힘을 발휘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창의성이 생명인 이 시대에 모두가 똑 같은 보편적 인간, 회색빛 인간이 바글거리는 데서는 결코 새로움이 나올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개별적인 욕망이 거세된 곳에서는 전 세계를 꿈틀거리게 할 창의적 아이디어가 결코 나올 수 없습니다.

 

강함보다는 부드러움, 빠름보다 느림을 찬양하는 책을 옆구리에 꽂고 다니거나, 회사를 그만두고 훌쩍 세계여행을 떠나는 젊은이가 점점 많아지고 있음을 봅니다.


클래식 오케스트라단원이 일사분란하게 주어진 악보대로 그저 열심히
연주해야 하는 음악을 연주하는 것은 이제 산업화시대의 유물로 돌려야 할 때가 왔습니다. 지금 이 시대는 재즈밴드의 멤버처럼 악보없이 내가 연주하고 싶은 멜로디, 리듬을 발산하는 것이 오히려 더 영감넘치고 생생하게 살아있는 새로움을 만드는 데 원천이 됩니다.

 

이제부터

해야 하는 것보다는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좋은 것보다는 좋아하는 것을 추구하고

모두에게 바람직한 것보다는 자기가 바라는 것을 하는 시도를 해보면 어떨까요?

 

사실 지금 제가 글을 쓰고 있는 테마인 재즈경영이라는 컨셉도 소위 제가 꼴리는 대로맘대로 살아왔기 때문에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꼴리는 대로내가 가는 길에 일반적 인간모두가 인정하는 행복이 아닌, “개별적인 내가진정으로 만족하는 성공과 행복이 있다고 저는 굳게 믿고 있습니다.

 

여러분,

 

전 남겨진 제 삶을 이렇게 살고 싶습니다.

 

이성으로 일하지 말고 욕망으로 놀아라

 



# 2

몇가지 공지가 있네요.  코페니아포럼은 현재 번데기에서 나비로 날아오르기 위해서 "변태기" 과정 중입니다.

1)     올해로서 6회째를 맞는 한일축제한마당에서 운영위원으로 활동해왔는데 이번에 자원봉사팀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한일간의 가교역할을 할 젊은 친구들과 함께 몸을 부대끼며 한바탕 멋진 축제한마당을 연출하려고 합니다. 


관심계신 분은
2010 한일축제한마당 공식웹사이트
http://www.omatsuri.kr/ 에 가셔서 자원봉사모집에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직 공사중이나 이번 주말안으로 완성될것입니다)

 

아울러 한일간의 온라인인맥을 만들고자 하시는 분은 다음에 등록해주시기 바랍니다.

 

-       한일 트위터인맥 일만명만들기 : http://bit.ly/9kn6xF

-       한일 페이스북인맥 일만명만들기 : http://bit.ly/9soMGz

 

2)     지금까지 코페니아에서 주최해왔던 2개의 대표포럼 <한일문화비즈니스포럼><글로벌소셜미디어포럼>은 벌써 1주년을 맞아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찾아뵙고자 준비 중에 있습니다. 
포럼
에 대해
언제 하냐고 문의해주셨던 분들, 그리고 몇몇 아이디어와 의견을 주신 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말씀을 올립니다.  조금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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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copanea.com/

 

 <재즈스타일> 책소개 à http://www.copanea.com/notice/171

 

 

재즈에서 배우는 웹 2.0 성공전략 <클래식 스타일 vs 재즈 스타일>

이젠 악보를 찢고   자신이 악보가 되어라  

환상의 ‘안정’ 벗어나 재즈스타일의 ‘안정’으로 진입하라

 

<전진용의 재즈경영이야기>

재즈와 경영이 만나다 / 예술과 비즈니스가 만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