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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용의 재즈경영스쿨/전진용의 재즈경영이야기

<전진용의 재즈경영이야기> 29. 재즈로 10년 젊고 건강해지기





 그럼 오늘은 그 첫번째 이야기로

"재즈로 10년 젊고 건강해지기" 

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삶과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음악을 듣는다는 것에 대해서

보통 사람들은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행위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나는 가만히 있고

음악을 들리는 데로

그냥 듣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음악테라피, 치매케어와

힐링아트로 유명한 Kasayka (1991)는



인간의 감상행위는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수동적 경험이 아닌

매우 적극적인 경험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음악 감상이

단순히 들려지는 것이 아닌


매우 적극적으로

감상해야 하는 행위이고



흡수되는 음악은

청각만이 아닌 다른 감각적,

신체적 경험을 포함한


여러 차원의 감각을 자극한다는 것입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음악을 구성하는 음은

진동(vibration) 으로 구성됩니다 .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물체는 진동합니다.



물체를 구성하는 분자가

움직이면서 에너지가 전달되고

전환되듯이



소리의 근본은

이렇게 진동하는 분자들에 의해

시작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사람의 몸은

70%가 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물은 진동에 매우 예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음악을 듣는다는 것은



귀로 소리를 듣는다는 것이

아니라 몸 전체가 진동을

받아들인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인간의 모든 신체 부위는

진동(vibrate)하는 세포(cell) 

구성되어 있으므로



음의 진동은

우리 몸의 모든 신체조직을

구성하는 세포에 자극을 줍니다.



더 쉽게 설명하자면

우리가 건강을 위해

맛사지를 받듯이



소리로, 즉 음악으로

온 몸의 세포를

맛사지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사람은 감정부터 늙습니다.

그래서 젊게 사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감정을 다스리는 것입니다 .



노년의학의 전문의로

유명한 일본의 와다 히데키씨는



인간의 본질적인 노화는

"감정의 노화" 로부터

시작한다고 밝혀내었습니다 .



의학적으로 볼 때 사람은

체력이나 지적 기능보다

감정기능이

먼저 쇠약해진다고 하고



감정이 노화하기 때문에

늙는다고 합니다.



와다 히데끼씨는 임상실험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뇌를 관찰한 결과,



뇌에서 감정기능과

자발성, 의욕을 담당하는

전두엽이라는 부분부터



두뇌의 노화가 진행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감정이 노화하면

의욕과 자발성, 호기심이 저하되고

이것은 곧 몸을 움직이지 않는 것으로

연결된다는 것이죠.



따라서, 몸을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은

뇌를 활용할 수 없게 만들어

다른 기능의 노화도 촉진시키게 됩니다.



감정노화를 방치하면

체력및 지적기능 저하로 이어지고 ,



앞에서 설명한

건강과 뇌 기능, 외모는

더욱 노화되고 악화됩니다.






그러나 역으로 감정을

젊게 관리하면

이 세가지를 언제나 젊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능, 체력보다

마음(감정)이 더 중요하다"

라는 것입니다.




이 감정조절에 탁월하게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 바로 "음악" 입니다 .



예술가들, 특히 뮤지션들,

가수나 작곡가 등 음악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보면


보통 또래의 사람들 보다 훨씬

젊어 보이는 것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시종일관 새로운 음악을 들으면서

자극을 받기 때문입니다.



소설가 박범신은

힐링캠프에 출연하여



사람은 나이들수록

오욕칠정을 해방시키면서

살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오욕(五慾)이란 다섯가지 욕망

(수면욕 색욕 재물욕 명예욕 식욕 )

말하는 것이고



칠정(七情)은 일곱가지 감정

(기쁨 노여움 슬픔 즐거움 사랑 미움 욕망)

입니다.



이 오욕칠정을 골고루

해소시키면서 살아야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인데



사실 현대인의 하루일과를 보면

참으로 무미건조하고

별 감정의 기복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메마른 환경,

즉 기계적으로 일하고 퇴근하고

잠자고 이런 사이클이 되풀이되면서



점점 감정은 굳어져가고

이것은 곧 감정의 노화와

연결되어가는 것이죠.



그러나 막상 이 칠정(七情)을

다각적으로 해소하기에는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이 너무 한정되어있습니다.



이때 바로 음악의 효용성이 드러납니다.

매우 간편하면서도 풍부하게



다양한 감정의 에너지를

해소할 수 있는 것이죠.



하나의 음악은

하나의 드라마이고 인생입니다.



그 안에 기쁨, 슬픔, 격정, 사랑, 욕망 등

각종 버튼이 있어



반복되는 일상에

박제화되어 가고 있는



나의 감정선에 다양한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슬플 때 기쁠 때 노여울 때

음악과 함께 감정을 관리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기쁘나 슬프거나 화날 때

구분없이 늘 포커페이스로

있는 것은



결코 어른스러운 것이

아니라



노인이 되는 지름길입니다.



가급적 다양한 예술작품을

접하시면서



자신의 감정관리를

꾸준히 하는 습관을 들이신다면

그것만큼 좋은 안티에이징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재즈음악에는

오욕칠정을 해소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보약이 있습니다.



저는 그 보약을 처방해드리는

닥터준(doctor Jun)입니다 ^^



제가 보약 한첩 지어드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