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오늘은
"김치찌개가 맛있으려면 맛있는 김치가 있어야 한다”
라는 테마로 보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목이 좀 깁니다.^^
삶과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맛있는 김치찌개를 만들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번째는 맛있는 김치로 김치찌개를
아주 간단히 만드는 방법
두번째는 맛없는 김치로 김치찌개를
일정 공정을 거쳐 만드는 방법
▶다시 말해, 첫번째 경우는
이미 김치에 맛이 잘 배어있기때문에
최소한의 과정과 노력으로 바로 맛있는
김치찌게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두번째 경우는
맛없는 김치이기때문에
맛있는 김치찌개를 만들려면
공을 많이 들여야 합니다.
즉, 김치외에
각종 재료와 조미료를 첨가하고
맛을 내기위해 간을 맞추고
조율을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말이죠.
▶문제는 맛없는 김치로
김치찌개를 만들 때는
위의 노력을 반복적으로 계속
해야 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할 때마다 맛이 좋다는
보장이 없이 맛도 들쭉날쭉입니다.
따라서 투자대비 효과면에서 보았을때
매우 비능률적이고 창조적이지 못합니다.
그러나 맛있는 김치만 있다면
부가되는 노력이 매우 절감될 뿐아니라
김치찌게외에도 자유롭게
다양한 요리를 마음대로
그리고 쉽고 맛있게
일사천리로 만들 수 있습니다.
김치전, 김치만두, 김치볶음밥 등
그외 다양하게 있겠죠.
▶핵심은
라는 말입니다.
보통 세상 모든 존재에는
또 세상 모든 일에는
본질과 수단이 있고
기본과 기술이 있습니다.
이 둘의 차이를 헷갈려하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이 둘의 혼동은
곧 낭비를 유발하고
문제의 핵심을 꿰뚫지 못하게 하고
어제와 같은 오늘, 그리고
오늘과 같은 내일을 살게 하는
주범입니다.
단언컨대, 본질과 기본에 대한
깊은 숙지와 준비없이
발전과 혁신은 있을 수 없습니다.
▶각종 문제해결과 성공추구에 있어서
금방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것을
먼저 손을 대려고 한다는 것은
마치 간이 전혀 안배인
엉터리김치를 가지고
그것도 속성으로 맛있는
김치찌개를 끓이려고
각종 양념과 화학조미료로
범벅을 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그것은
본질을 모르고 수단에
기본을 모르고 잔 기술에
집착한다는 증거 입니다.
그 경우는 대개
스스로 만든 함정과 합리화의 트릭속에서
다람쥐 쳇바퀴안에서 달려가듯
끝도 없는 제자리 걸음 하고 있는
아니 서서히 퇴색해가는 자신을
온도가 올라가는 남비속의
개구리처럼 바라만봐야 합니다.
▶재즈도 화려한 멜로디를 구사하려면
그 것을 위해 먼저 갖추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유명 재즈뮤지션의 화려한 프레이즈의
멜로디를 카피하기에 앞서서
재즈를 연주할 때 기본이 되는 것,
즉, 리듬감, 핑거링, 스케일연습,
시청, 청음 등과 같은 훈련이 필요합니다.
멋지고 화려한 멜로디(즉흥연주)가
맛있는 김치찌개라면
위의 기본이 되는 훈련을 하는 것은
맛있는 김치를 담그는 과정입니다.
▶탄탄한 리듬감, 정확한 터치, 핑거링
스케일, 각종 보이싱 등이 잘 준비되어 있다면
이것은 아주 맛있게 김장을 담근 김치와
같습니다.
이것만 있으면 김치로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내듯이
다채롭고 멋진 즉흥연주를
필요할 때마다 자유자재로 만들어낼 수 있죠.
김치찌개 맛나는 멜로디, 김치전 맛나는 멜로디,
묵은지맛나는 멜로디...
▶삶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내 인생을 살아가는 데
기본과 본질이 무엇인지
먼저 파악하고 그 것을 탄탄히
준비해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아무리 100세 장수한다지만
실질적으로 열정적으로 활동할 수있는
시간은 따지고 보면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 소중한 시간에
현란한 툴(수단)과 잔 기술에 휘둘려
정말 중요한 내 인생의 진가를
놓쳐버린다면
죽을 때 편히 눈을 감지
못할 겁니다.
▶내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김치를
내 삶의 순간 순간,
또 구석 구석에
미리 잘 담그어 놓는다면
내 인생길을 가면서 배고플때마다
김치찌개든 김치전이든 김치볶음밥이든
아주 다채로운 음식을 마음대로
만들어 먹을 수 있을 겁니다.
여러분,
김치찌개가 맛있으려면
우선 맛있는 김치가 있어야 한다.
이 순서를 헷갈리지마세요.
평소에 여러분만의
맛있는 김장을 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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