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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용의 재즈경영스쿨/전진용의 재즈경영이야기

<전진용의 재즈경영이야기> 46. 면허증, 자격증, 졸업장 그것이 문제로다?





그럼 오늘은

"면허증, 자격증, 졸업장 그것이 문제로다?

라는 테마로 보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삶과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면허증, 자격증, 졸업장

우리는 살아가면서 기본적으로

이 세가지를 번갈아 취득하며

살아갑니다.

 

 

이 세가지를 따려고

무수한 시간과 에너지를

투여해가며

 

때론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며

각오를 다지기도 하고

 

눈에 핏발이 선채로 공부하기도 하며

 

때론 잔인하게 남을 짓밟기도

합니다.

 

과연 이 세가지만 가능한 많이

따놓으면 우리네 인생은

만사 OK 일까요?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해서

또는 제 2의 인생을 위하여

한동안 공인중개사자격증 바람이 분 것을

저는 기억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 자격증을

따기 위해 많은 시간과 돈, 에너지를

투자했건만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장롱 자격증이 되어버린 경우를

많이 봐왔습니다.

 

 

그외에도 장롱속에서 동면에

들어간 수없이 많은 자격증,

면허증, 졸업장이 아마 있을 겁니다.

 

 





그 것들은 진정으로 내 삶에 있어서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가졌던 걸까요?

 

 

정작 내 인생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정작 내 인생에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정작 성공이란 게 내게 어떤 의미인지?

정작 행복이란 게 내게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위의 3가지 증들을 따기위해

이리저리 정신없이 내몰리는 것보다

 

 

먼저 나 자신과 조용히 독대를 하면서

위 질문들을 하나씩 던져보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왜냐하면, 내 인생을 통째로 바쳐

수많은 노고를 거쳐 높은 산에 올랐는데

 

 

내가 진정 원하던 곳은 바다였다는

어처구니없고 치명적인 실수를 면하기 위해서

입니다.

 

 

인생이란 장거리 여행을 떠나기 위해

필요한 각종 도구를

바리바리 챙기기전에

 

 

내가 산에 가고 싶은 것인지

바다에 가고 싶은 것인지

디즈니랜드에 가고 싶은 것인지

 

아니면 그냥 뒷동산에 올라

맛있는 도시락까먹으며 책을 읽고 싶은 것인지

 

 

먼저 심도깊게 생각해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물론, 처음부터 생각만으로는 모를 수 있고

가면서 차츰 방향을 잡아가기도 할 것입니다.

 

 

처음에 A 길로 가다가 중간에

생각이 바뀌어 B 길로 바꿀 수도 있고

본의아니게 어떤 사고로 C 길로

갈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런데 내가 가진 도구는

A 길에만 필요하다하여

그 도구를 버리지 못하고

A 길을 고집한다면

 

 

달을 가르키는 데

아름다운 밤하늘의 달은 보지않고

 

 

손가락끝만 죽을 때까지

보고 있는 우를 범하게 되는 것이죠.

 

 

제가 일본을 거쳐 미국유학을

갔다오면서 느낀 것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학비마련을 위해

유학생활의 반이상을 각종 일로 보내는

시간이 너무 아까워 안타까웠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여정을 마치고

한국에 귀국하는 비행기안에서

 

 

내 인생에 있어서 정말 소중한 것은

학교에서 배운 것이 아니라

 

 

일본 식당일을 하면서

타국 길거리에서 전단지를 돌리고

물건을 팔면서 배웠다 는 사실이었습니다.

 

 

6년에 가까운 시간동안에 얻은 것은

미국 유명음대의 학교 졸업장이

아니라

 

 

내 의지와 용기로 내 길을 가면서

넘어지고 찧이고 맞고 구르면서

 

 

하나씩 하나씩 내 인생에 정말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우리는 과거 대학 4학년때

취직은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니

"무슨 자격증을 따서 무슨 일을 할까" 만 고민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내 인생에 있어서 과연 ""이라는 것은 어떤

자리를 차지하고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해본 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 결과 나이가 먹어갈수록

 

두손에 무엇인가는 가득 쥐고 있는 듯하나

신기루처럼 덧없거나

 

 

머리에는 무엇인가 가득 들어있는 듯하나

마음은 텅비어있습니다.

 

 

 

세상이 천지개벽하듯

새로운 패러다임에 접어든 지금도

 

 

대학생들의 사고와 행동은 우리 때와

과히 다르지 않는 것 같습니다.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요?

 

 

깊어가는 가을밤

달을 바라다 보면서

 

 

달에서 뿜어져나오는 우주의 기()

온몸으로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달이 뜬 푸른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에

마음을 흠뻑 적셔보아도 좋겠네요. ^^

 

 

달을 가르키는 손가락끝만

보지말고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