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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용의 재즈경영스쿨/전진용의 재즈경영이야기

<전진용의 재즈경영이야기> 48. 추월보다 초월





그럼 오늘은

"추월보다 초월

라는 테마로 보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삶과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몇개월전 영화를 봤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조니 뎁이 나오는

초월(Transcendence)” 이라는 영화입니다.

 

 

이미 보신 분이 계실 지

모르겠지만, 대충 내용은

인간의 한계를 초월한

슈퍼컴퓨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여러번

상당한 영감을 받았습니다.

그 중 하나를 말씀드릴까 합니다.

 

 

제가 이해한 "초월" 에 대한

관점은  역경을 접했을 때

대응법에 대한 것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항시 다양한 역경과 고난을

만나거나

 

 

어떤 사람과 때로 적, 때로는

라이벌적 구도를 형성하게 됩니다.

 

 

여러분은 그 경우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그 역경과 고난, 그리고

적과 라이벌을 깨부셔야만

내가 승리할 수 있고

 

 

이를 위한 강력한 힘을

키워야 한다 고 생각하십니까?

 

 

하나 예를 들겠습니다.

종이위에다 선을 그어놓고

이 것이 장벽 이라고 합시다.

 

 

1차원이난 2차원적 사고에서

이 장벽을 극복하려면

장벽을 없애거나 부수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3차원적 사고로 접근하게 되면

나비가 되어 그 선위를 날아 넘어가면 됩니다.

 

 

1차원적 존재는 2차원의 세계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물론 2차원적 존재는 3차원의 세계를

알 수 없습니다.

 

 

우리 대부분의 인간은 3차원의 세계에서만

살아가고 있죠.  그렇다고 4차원이

되시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

 

 

단지, 역경과 고난이 닥칠 때마다

꼭 그 것을 부수거나 맞서 싸우려고

하거나

 

 

적이나 라이벌을 꼭 이기려고 하는 것이

반드시 유일한 해답이

아닐 수 있다 는 것입니다.

 

 

고난이나 적을 이기는 데는

성공했지만 상처뿐인 영광인 경우가

얼마든지 있을 수 있습니다.

 

 

이기려고만 한다면

목적과 수단이 뒤바뀌거나

나를 속이고 때론 비겁해지기까지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역경이나 적을 이기려는 마음보다

초월한다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재즈가 처음 태동한 이후로

스윙, 비밥, 퓨전재즈 등

새로운 장르로 진화한 근저에는

초월적 접근방법이 있었다 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재즈미학에 따르면서

그 영역에서 1인자가 되려고 하기보다는

기존 미학적 개념을 초월해버리고

새로운 영역으로 날아가는 것이죠.

 

 





마일즈 데이비스가

고등학교를 갓 졸업하고

뉴욕에 왔을 때는 한창 비밥이

절정기였습니다.

 

 

비밥의 황제였던

찰리파커와 디지 길레스피를

따라다니며 트럼펫연주를 할 때

 

 

마일즈 데이비스는

그들의 연주, 특히 디지 길레스피의

연주력을 도저히 따라할 수 없었습니다.

 

 

비밥의 미학인

전투기가 날듯 살인적인

스피드로 연주하는 멋,

 

 

화려하고 복잡한 코드진행의

영역에서 그가 서있기는

매우 위태로웠습니다.

 

 

이에 마일즈 데이비스의

대응전략은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초월" 이었습니다.

 

경제적인 음으로

여백의 미로 승부수를 띄우는

쿨재즈 를 그는 창조해 내었습니다.

 

 

비밥의 미학을 초월하여

새로운 쿨재즈의 미학을

찾아낸 것이죠.

 

 

"추월이 아닌 초월" 을 하시기 바랍니다.

 

추월하려고 하면

죽을 때까지 달려야 하지만

 

초월하게 되면 나의 페이스대로

여유를 가지고 내 인생 여정길을 갈 수 있습니다.

 

 

초월하려고 생각한다면

그 때부터 다른 각도에서 보려는

시도를 하게 되고

 

 

나에게만 또 문제 자체에만

함몰되지않고 제 3자의 관점에서

나 자신과 문제를 객관화하기

시작하게 됩니다.

 

 

그러면 고난과 역경이 주는

저항에너지를 나의 사고전환이나

역량성장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치환시킬 수 있습니다.

 

 

아직 "트렌센더스(초월)" 영화

못보신 분은 영화를 보시며

 

 

이미 보신 분은 2차원의 애벌레에서

3차원의 나비가 되는 기회를

제공하는 번데기를 드시며

 

 

내가 가진 고민, 걱정, 불안을

초월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요?

 

 

이제 겨울 동면에 들어가시기

전에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