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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코페니아 포럼후기

[코페니아 포럼후기 12/08] 전진용대표 <일본을 알면 글로벌경쟁력이 보인다> & 안경환님 <글로벌 테이블매너>

1. 전진용대표의 용일 전략시리즈3 -"일본을 알면 글로벌경쟁력이 보인다"

▣ 일본에 관심을 갖고 인연을 맺은 계기는 원래 음악을 좋아하여 직장생활과 병행하기 위해 7.4제를 시행한다는 삼성SDI에 입사하였다. 그러나 근무시간이 과도하여 일년만에 퇴사하고 유학준비를 하게 되었다.

▣ 학비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는 일본에서 공부하게 되었다. 이후 미국으로 진학하여 음대를 졸업하였다. 일본과 미국의 일본식당에서 일을 하면서 일본 특유의 글로벌 경쟁력에 대해 체험하고 눈을 뜨게 되었다. 현재는 음악프로듀서, 일본관련 문화콘텐츠 제작, 일본관련 경영컨설팅에 종사하고 있다.

▣ 일본과 한국이 서로에 대해 잘 모르는 이유
 왜곡된 이미지, 무관심, 무지로 오해가 많다. 서로에 대한 차이의 부조화로 비효율적인 관계
과거지향적이고 감정적인 인식으로 불필요한 대립이 종종 발생한다.

▣ 글로벌시대의 아시아인
국가- 기업- 개인 주권력 패러다임의 변화
국적보다는 코드와 방향성이 맞는 사람들이 만남
국내 시장은 포화, 규모가 경제성이 없다. 글로벌로 나가야 한다.

▣ 한국은 일본의 복사판? 일본식의 언어와 법제도, 문화가 일본과 유사하며 근대화과정에서 그대로 차용됨.
일본은 맥가이버 칼이다? 존재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활용하여 유용하게 쓰느냐가 중요하다.

▣ 이병철 전 삼성회장- 도쿄구상
매년 연말연시는 일본에 머무르며 신문과 방송을 섭렵하고 경제학자, 기자, 전문가를 불러 신사업 트렌드에 대한 정보나 의견을 청취하여 사업에 반영

▣ 이건희 전 삼성회장- 후쿠다보고서
삼류에 머무르던 삼성전자의 문제점을 디자인임원 후쿠다가 상세히 보고하는 리포트작성, 경고를 함. 결국 프랑크푸르트선언의 계기가 됨.
1992년에서 2002년 매출 4배, 순이익 66배 초일류기업으로 환골탈태.

▣ 포스코(구 포항제철)의 창설- 박태준회장의 집념
와세다대 출신의 박태준은 일본내각 관료를 일일히 설득하여 일본에게 받은 자금과 기술을 밑바탕으로 세계적인  철강회사로 발전시키다.

▣ 기타 중소기업, 1인기업가 - 일본에서 고학을 하며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고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성공적인 사업을 일으키다. 한국인 특유의 장점을 발휘하다.



▣ 한국과 일본은 동전의 앞뒷면과 같은 관계이다.

Special과 General, 나무와 숲

원칙과 변칙, 시스템과 개인

메뉴얼과 경험, 안전과 모험

사전준비와 수완(순발력, 임기응변)

산업화시대에는 일본식 스타일이 위력을 발휘했다. 정보화, 혼돈의 시대에는 한국식 스타일도 필요하다.

잇쵸식당의 메뉴얼- 사소한 부분까지 완벽하게 메뉴얼화, 시스템화하여 혼선방지, 효율극대화

실용주의와 대의명분, 최악의 가정과 최상의 가정

암묵지와 형식지, 장인정신 중시와 학벌중시

기록의존과 기억의존, 현장중심과 이론중심

고양이와 개, 냉정과 열정, 합리성과 감성

▣ 기계적인 분석과 엄청난 연습으로 놀라운 연주실력을 가진 일본 젊은이들이 많았다. 그러나 진정 감동을 주는 음악, 공연, 예술은 테크닉만으로 가능하지 않고 마음자세, 삶의 역력이다.

▣ 갈라파고스 신드롬
다윈이 진화론을 정립하게 된 연구지역이다. 고립된 섬에서 특이한 생물종이 나타나는 것에 착안하여 일본의 한계점을 상징하는 용어이다. 이것이 한국의 진출기회가 될 수 있다.

▣ 일본은 비국제성이라는 약점 존재
역사의 가해자
안정지향- 변화를 두려워함.
열정없는 젊은이

▣ 21세기 글로벌 인재형- T자형, A자형, 한일 하이브리드형
한일은 음양의 조화, 한국과 일본의 구분이 점차 사라지며 한일 장점을 창조적으로 결합한 아시안 글로벌리더 인간형-> Copanea
웹 2.0과 문화코드를 이해하고 오감을 통해 체험하고 음악, 댄스, 음식 등을 통해 교류.

▣ 코페니아의 전형- 이병철, 손정의, 역도산
이제는 IT인프라의 발달로 개인도 대기업못지 않은 파워를 가질 수 있다. 극소수의 유태인이 미국과 전 세계를 이끌어 왔듯이 한국인이 아시아를 리드해나갈 수 있다.

2. 안경환님의 글로벌매너 3-테이블매너

▣ 와인매너의 기저에는 상대방 지향적인 마인드가 있어야한다.
흔히 중시하는 포크나 나이프사용법 등은 웨이터가 중시하는 저차원적인 관점이다.
테이블매너의 기본은 entertainment 이다. 을이 갑을 이기는 방법은 테이블매너를 발휘하는 것이다.

▣ 샴페인을 냅킨으로 감싸는 이유?  병뚜껑을 콘트롤하기 위해.
야외행사에서는 즐거움을 위해 흔들어서 뿜어내는 퍼포먼스를 할 수 있다. 실내에서는 좋지 않다.

▣ 숙녀분에게 먼저 잔을 따라준다. 눈을 마주 보면서 잔을 건네받는다. 미소로 답례하여 감사표시를 한다.
가시권내 있는 사람과 눈을 마주 보면서 일일히 건배를 한다. 비즈니스 테이블이므로 단순히 식사가 목적이 아니라 상대방의 호감을 사는 것이 목적이다.

▣ 식사대접을 받으면 반드시 동일한 수준과 격식의 보답을 제공하여 답례하는 것이 글로벌매너이다.
고가의 비용을 들이지 않고 상대방이 고마움과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메세지, 철학을 선사하라.
예를 들어 중국어의 돈많이 버세요와 발음이 비슷한 BIN 168 와인을 준비한다. 행사장의 의미를 상징하는 컬러의 넥타이를 착용하라.

▣ 식사중에 대화를 할 경우 반드시 수저를 내려놓고 눈을 쳐다보면서 이야기를 한다. 다른 곳을 보면 말하는 것은 모욕행위이다. 또한 상대방이 대화를 꺼내면 잠시 음식먹기를 중단하고 눈을 맞추고 주의깊게 들어준다.
식사테이블에서는 개회식전에 냅킨을 먼저 펴면 안된다. 식사가 끝나고 냅킨을 단정히 올려놓아 끝을 알린다.
 
▣ 노블레스 오블레주를 철저히 준수하지 않으면 비즈니스세계나 지역사회에서 배척된다.



3. 다음주 강의소개 및 코페니아 송년파티안내
[코페니아 12/15] 황병국님<한류와 새로운 동아시아 문화교류의 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