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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페니언 일본전문가

[코페니언 일본전문가] 일본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세계를 알아야 한다


지금까지 일본전문가라는 것은 일본만, 아니면 적어도 한국과 일본만 알면 된다라는 인식을 가지고 왔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전 세계가 하나로 엮어져서 한일간에 무슨 일을 벌리려고 해도 이 두나라 외에 중국, 미국 등과 같이 다른 나라와의 관계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전 세계 속에서 한국, 일본의 역할을 인지하고, 중국, 미국, 유럽 등 그 외의 나라 움직임도 알고 있어야 합니다.지금까지 한국과 일본사이에서 수많은 협회와 기관, 크고 작은 다양한 모임이 “한일 이라는 이름을 붙이면서 진행해왔습니다.

그러나 “한일”이라고 하면 서로 마주보면서 “우리끼리”, “너와 내가” 라는 의미로 외부와는 경계선을 긋고, 우리 둘 중 누가 누가 잘하나 서로 비교하고 저울질하는 개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마주보는 것이 아니라 같은 방향을 보고 함께 뛸 수 있는 “아시아인”으로서의 동질감이 더 필요한 시대가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과 같은 “상생”의 시대에는 서로 경쟁해서 상대를 누르는 개념보다는 서로의 장점을 합치고 서로 단점을 보완하는 협업을 통해서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만나도록 해야 합니다.

유럽이 통일되어 EU 가 되었듯이 한국과 일본, 더나아가 중국, 그 외 나라까지 boundary를 넓혀 우리의 인식을 “아시아”라는 나라로 인식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국, 일본, 중국, 미국, 그 외 나라의 상황과 서로의 역학관계을 잘 알 때 비로소 노련하게 일본을 활용하고 한일간의 협업도 잘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이제는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과 일본의 위치를 서로 마주 보는 관점이 아니라 제 3자의 관점에서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본에만 관심을 집중하지 말고 다른 나라에 대한 관심, 즉 글로벌적인 시야를 가지고 일본을 또 한국을 보는 노력을 해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