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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용의 재즈경영스쿨/전진용의 재즈경영이야기

<전진용의 재즈경영이야기> 20. 내 인생의 악기

그럼 오늘은

 

"내 인생의 악기”

라는 테마로 보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삶과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훌륭한 재즈연주가를 보게 되면

대게 아주 어렸을 때 악기를

시작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 재즈연주가들은

자기에게 맞는 악기를

잘 선택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도 어렸을 때 악기를

한 두개 접하거나

배워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때 여러분은 악기를

선택하는 기준은 무엇이었나요?

 

 

내가 주도적으로 생각해서

선택한 경우도 있겠지만

 

 

대개는 별 생각없이

사람들이 어떤 악기를 많이 배운다카더라~

아니면 부모님이 시켜서

그 악기를 선택하는 경우가 더 많았을 것입니다

 

 

 제빵왕 김탁구” 드라마가 인기있을 때

갑자기 제빵학원이 불티나고

 

 

베토벤 바이러스” 드라마가 인기 있었을 때

너도나두 오케스트라에 들어가고 싶어

음악학원이 성황이었던 것이 기억납니다.

 

 

그러나시간이 좀 지나면

그만두는 경우가 태반이었죠

 

 

악기를 선택하는 것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클래식 기타나 피아노의 경우,

사교적이고 외향적인 아이들이 배우게 되면

좌절하거나 우울해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많은 시간동안

다른 사람들과 같이 연주할 기회가 없기 때문이죠.

 

반대로 정말 혼자있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밴드나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하는

금관악기를 볼때 그야말로

심한 스트레스와 불행을 느낀다고 합니다

 

 

▶아이특성에 맞는 악기는

 

아이에게

스트레스나 불편이 아닌

신체적 즐거움을 주고

아이의 두뇌에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는데

지속적인 자극을 주고

 

 

아이 성격의

감성적인 측면을

만족시키고 발달시켜준다고 합니다.  
 

 

▶ 쉽게 얘기해서

악기는 크게 나눠

가지 기본적인 동작으로 분류됩니다.

 

 

불기치기뜯기켜기

 

 

다시 말해

부는 것 à 관악기

치는 것 à 타악기,피아노 etc

뜯는 것 à 기타,가야금 etc

켜는 것 à 현악기

 

 

타고난 신체조건과 성향에 따라

위의 4가지 동작중에서

 

 

선호하는 동작이 있고  

이에 따라 맞는 악기가

있는 것입니다.

 

자신의 사회성, 폐활량신장,

손의 크기운동신경리듬감 등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본인에게 맞는 악기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죠.
 

 

▶통계적으로 악기를 배우는

아이들 10명중 1명은

성공을 하지만

 

 

나머지 9 명은 몇달뒤

또는 그리 오래지 않아

 

 

악기를 잘못 선택한 결과로

흥미를 잃어 악기를 멀리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는 지적능력이나 음악성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닙니다.

 

 

[The right instrument for your child]의 공동저자

아타라 벤토빔/더글러스 보이드 씨는

 

 

영국을 비롯한 해외를 돌아다니며

다양한 교육정도와 사회적 배경을 가진,

악기를 배우거나 중도에 포기한

아이들을 인터뷰한 결과,

 

 

중도포기한 아이들은

악기를 배우기 시작할 때부터

어른들로부터 잘못된 정보와 압력을 받아

 

 

처음부터 실패를 안고

출발하였다는 명백한 증거가 발견되었습니다. 

 

 

아이에게 적합하지 않은 악기를

선택해주는 것은

 

 

그 아이의 음악적 소양이나 재능에

관계없이 음악적 실패를 불러오는

가장 공통된 요인이 된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모르겠습니다만,

미국유학시절

제가 다니던 음대에서

 

 

한국학생의 연주전공자가

선택하는 악기 70%이상이

기타피아노보컬에

편중되어 있었습니다.

 

 

일본인 친구들은

베이스트럼펫퍼커션 등

전공하고 있는 악기가

 

 

정말 다양해서 자기들끼리

얼마든지 빅밴드(Big Band)

꾸려서 연주하는 것이 가능했는데

 

 

한국인 학생들은

베이스트럼펫퍼커션 등 다른 악기들은

꼭 다른 나라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야 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자그렇다면

우리 인생의 악기는 무엇일까요?

 

 

바로 직업입니다.

 

 

우리 인생의

테마멜로디리듬을 연주하는 것은

바로 나의 현 직업을 통해 표현하는 것이죠.

 

 

그러나 사람들이 이 직업을

선택하는 것을 곰곰히 살펴보면

어릴적 악기를 선택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부모의 강요나 시대적인 추세나

유행에 따라서 혹은 연봉의 액수에 따라서

선택하는 경우가 대다수이지 않을까요?

 

 

▶불확실성의 시대이니까

안정이 최고다라는 이유로

 

 

공무원또는 대기업에 들어가기 위해

숱한 청춘들을 묶어놓고 있는

수많은 고시원도서관등이 있습니다.

 

 

문제는 인생의 악기인

직업전공을 바꾼다는 것은

 

 

악기를 바꾸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엄청난 인생의 에너지와

시간숱한 기회비용의 댓가를

치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백화점에 가서 명품가방이나

전자제품은 그렇게

수많은 비교와 검토 끝에 고르지만

 

 

정작 자기 인생의 직업은

그리 심각한 고민과 점검없이

 

 

세상의 추세돈을 많이 벌거나

안정적으로 통장에 돈이

꽂히는 기준으로대세를 따라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그런 기준의 직업선택은

수명이 짧고

나의 진정한 행복을 가지고 오기에는

역부족이라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물론세상에는 자신에게

전혀 맞지도않는 악기를 들고

돼지멱따는 소리를 내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그러면

연주하는 사람도 힘들고 듣는 사람도 힙듭니다.

 

 

그래서

 

나는

 

 

 부는데 강한지

​ 뜯는데 강한지

​ 치는데 강한지

​ 켜는데 강한지

 

 

나에게는 독주용 악기 피아노가 어울리는지

아니면

오케스트라단의 협주 바이올린이 잘 어울리는 지

 

 

진지하게 성찰하는

시간이 꼭 필요합니다.

 

 

▶내 인생의 재즈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나의 꿈을 멋지게

세상을 향해 연주하기 위해서

 

 

나에게 편하고

꼭 맞는 악기를 선택하는 것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고

 

 

모든 것의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악기를

연주하고 계십니까?

 

 

 

잘 맞으신가요?

 

 




오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