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오늘은
"갑을병정, 자기만의 재즈가 있다”
라는 테마로 보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삶과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여러분 한 때 신드롬을 일으켰던
"미생" 시리즈를 기억하시나요?
저도 만화를 먼저 재밌게 읽고
후에 드라마를 보았는데요.
사실 드라마는 별 기대않고
보았는데 생각 이상으로
맛깔스럽게 원작을 드라마로
잘 구현했더라구요.
▶ 그 내용 중에서 이런 장면이
나옵니다.
오과장이 우연히 자기 옛 고교친구가
관계사의 결정권을 가진 임원인것을 알고
매우 기뻐하며 거래를 낙관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그 친구를
만나서 반갑게 서로 인사를 하죠.
그러나 기쁨은 잠시
곧 그 친구에게 소위 "갑질" 로
유린당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 이유인 즉슨, 그 친구가
"옛날 학창시절엔 니가(오과장) 갑이고
내 자신이 을로 느꼈었는데
사회 나와선 내가 갑의 위치에 있으니
한번 "갑질" 한번 너에게 하고 싶었다"
라고 오과장은 그 옛친구로부터
짤막한 전화 한통을 받습니다.
▶ 이 드라마를 예로 들지 않더라도
우리는 중고 학창시절부터
대학생, 직장인, 그리고
결혼해서 아이들 낳은 후엔
아이들 비교, 나중에 손주들 비교에
이르기까지 늙어서 죽기 전이라면
끊임없이 남들과 비교하며
조금이라도 "갑질" 을 할 찬스를
찾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
하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말이죠.
▶ 진정 "갑질" 을 해야 할 상대는
따로 있습니다.
누굴까요?
제 메일매거진을 꾸준히
봐오신 분은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
.
.
.
.
.
.
네, 바로 "자기 자신" 입니다.
내 인생에게, 내 자신에게
강력한 갑이 되어야 합니다.
▶ 그런데, 의외로 사람들은
나 자신에 대해
또 내 삶에 대해
갑의 위치에 서는 것을
많이 두려워합니다.
내가 아닌 그 누군가가 와서
나의 위치를 만들어주길
원합니다.
그것도 다들 그렇게들 원하시는
소위 "갑" 의 위치에 말이죠.
▶ 그러나, 정작 내 자신에 있어서
내 인생에 있어서
내가 을이요 병이요 정이라면
아무리 세상이 인정하는
"갑" 의 위치에 선들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언젠가 훅~~ 바람 한점 불면 날아가버릴
신기루 같은 것 뿐일 텐데요.
▶ 이상하게도 사람들은
자신의 것이 아닌데도
마치 자신의 것인냥
또 자신인냥 착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기업의 사원이 가지는
사회에서의 인정과 파워는
그 사원 자체가 아닙니다.
그 대기업의 브랜드 파워일뿐입니다.
▶ 가정에서 아버지가 가지는
파워와 그에 대한 인정은
그 사람 때문이 아닙니다.
"아버지" 라는 타이틀이 가지는 권위는
지금껏 인류 역사, 특히 한국 사회에서
남성위주의 가부장 제도가
규정짓고 지켜온 보호막에 불과할 지
모릅니다.
만약, 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면요.
단언컨데,
▶ 스스로의 인생에서
또 나 자신에게 갑질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세상 그 어느 곳에서
아무리 갑질로
따발총을 갈기고 있다고 하더라도
언젠가는 그 총알들이
하늘을 나는 전투기의
폭탄이 되어
내 머리위로 떨어질 겁니다.
제가 너무 터프했나요? ^^
▶ 하지만, 사실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내 역할과 책임이 무거워질수록
세상과 다른 사람에 대해선
"을" 의 자세로
내 자신에 대해서 엄격한
"갑" 의 자세로
살아야 한다고 거듭 거듭
느껴집니다.
▶ 미생에서 인상적인 문구가
하나 있더군요.
모두가 다
"자기만의 바둑이 있다"
재즈도 똑같이 해당됩니다.
모두다
"자기만의 재즈가 있다"
▶ 클래식 음악처럼
악보대로 연주하며
"누가 더 연주 잘 하느냐"
경쟁하는 콩쿨대회는
이제 해가 저물었습니다.
앞으로는
자신의 음악을 하는 시대
그러나 다른 사람의 연주도
경청해가며 그 것에 조화로운
자신만의 색깔있는 즉흥연주를 하는
그런 "재즈의 시대" 입니다.
▶ 남들과 비교, 애꿎은 주변 사람들에
대한 갑질에 대한 집착일랑
쓰레기통에 집어던져 버리시고
여러분만의 연주를 들려주세요.
여러분만의 재즈는
무엇입니까?
그 것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찾아갈 수 있는
오감재즈스쿨 이 이번에 오픈하였습니다.
낯선 재즈음악을 친구로 만들어가며
"자신만의 재즈" 를 찾기를 원하시는 분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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