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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용의 재즈경영스쿨/전진용의 재즈경영이야기

<전진용의 재즈경영이야기> 54. 갑을병정, 자기만의 재즈가 있다





그럼 오늘은

"갑을병정, 자기만의 재즈가 있다”

라는 테마로 보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삶과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여러분 한 때 신드롬을 일으켰던

"미생" 시리즈를 기억하시나요?

 

 

저도 만화를 먼저 재밌게 읽고

후에 드라마를 보았는데요.

 

 

사실 드라마는 별 기대않고

보았는데 생각 이상으로

맛깔스럽게 원작을 드라마로

잘 구현했더라구요.

 

 

그 내용 중에서 이런 장면이

나옵니다.

 

 

오과장이 우연히 자기 옛 고교친구가

관계사의 결정권을 가진 임원인것을 알고

매우 기뻐하며 거래를 낙관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그 친구를

만나서 반갑게 서로 인사를 하죠.

 

그러나 기쁨은 잠시

곧 그 친구에게 소위 "갑질"

유린당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유인 즉슨, 그 친구가

"옛날 학창시절엔 니가(오과장) 갑이고

내 자신이 을로 느꼈었는데

 

사회 나와선 내가 갑의 위치에 있으니

한번 "갑질" 한번 너에게 하고 싶었다"

라고 오과장은 그 옛친구로부터

짤막한 전화 한통을 받습니다.

 

 

 

이 드라마를 예로 들지 않더라도

우리는 중고 학창시절부터

대학생, 직장인, 그리고

 

 

결혼해서 아이들 낳은 후엔

아이들 비교, 나중에 손주들 비교에

이르기까지 늙어서 죽기 전이라면

 

 

끊임없이 남들과 비교하며

조금이라도 "갑질" 을 할 찬스를

찾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

하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말이죠.

 

 

진정 "갑질" 을 해야 할 상대는

따로 있습니다.

 

 

누굴까요?

 

제 메일매거진을 꾸준히

봐오신 분은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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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바로 "자기 자신" 입니다.

 

 

내 인생에게, 내 자신에게

강력한 갑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의외로 사람들은

 

나 자신에 대해

또 내 삶에 대해

 

갑의 위치에 서는 것을

많이 두려워합니다.

 

 

내가 아닌 그 누군가가 와서

나의 위치를 만들어주길

원합니다.

 

 

그것도 다들 그렇게들 원하시는

소위 "" 의 위치에 말이죠.

 






 

그러나, 정작 내 자신에 있어서

내 인생에 있어서

 

내가 이요 이요 이라면

 

 

아무리 세상이 인정하는

"" 의 위치에 선들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언젠가 훅~~ 바람 한점 불면 날아가버릴

신기루 같은 것 뿐일 텐데요.

 

 

 

이상하게도 사람들은

자신의 것이 아닌데도

마치 자신의 것인냥

또 자신인냥 착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기업의 사원이 가지는

사회에서의 인정과 파워는

 

그 사원 자체가 아닙니다.

그 대기업의 브랜드 파워일뿐입니다.

 

 

가정에서 아버지가 가지는

파워와 그에 대한 인정은

 

그 사람 때문이 아닙니다.

 

 

"아버지" 라는 타이틀이 가지는 권위는

지금껏 인류 역사, 특히 한국 사회에서

남성위주의 가부장 제도가

규정짓고 지켜온 보호막에 불과할 지

모릅니다.

 

 

만약, 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면요.

 

 

단언컨데,

 

스스로의 인생에서

또 나 자신에게 갑질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세상 그 어느 곳에서

아무리 갑질로

따발총을 갈기고 있다고 하더라도

 

언젠가는 그 총알들이

하늘을 나는 전투기의

폭탄이 되어

 

내 머리위로 떨어질 겁니다.

 

 

제가 너무 터프했나요? ^^

 

 

 

하지만, 사실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내 역할과 책임이 무거워질수록

 

 

세상과 다른 사람에 대해선

"" 의 자세로

 

내 자신에 대해서 엄격한

"" 의 자세로

 

살아야 한다고 거듭 거듭

느껴집니다.

 

 

 

미생에서 인상적인 문구가

하나 있더군요.

 

모두가 다

"자기만의 바둑이 있다"

 

 

재즈도 똑같이 해당됩니다.

 

 

모두다

 

"자기만의 재즈가 있다"

 

 

클래식 음악처럼

악보대로 연주하며

 

"누가 더 연주 잘 하느냐"

경쟁하는 콩쿨대회는

 

이제 해가 저물었습니다.

 

 

앞으로는

 

자신의 음악을 하는 시대

 

 

그러나 다른 사람의 연주도

경청해가며 그 것에 조화로운

자신만의 색깔있는 즉흥연주를 하는

 

그런 "재즈의 시대" 입니다.

 

 

남들과 비교, 애꿎은 주변 사람들에

대한 갑질에 대한 집착일랑

쓰레기통에 집어던져 버리시고

 

여러분만의 연주를 들려주세요.

 

 

여러분만의 재즈는

무엇입니까?

 

 

 

그 것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찾아갈 수 있는

오감재즈스쿨 이 이번에 오픈하였습니다.

 

 

 

낯선 재즈음악을 친구로 만들어가며

"자신만의 재즈" 를 찾기를 원하시는 분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