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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코페니아 포럼후기

[코페니아 포럼후기 09/11] 소고 슌즈케님 <한류, 혐한류 그리고 반북한 >


1. 코페니아 초청강연

 

(사회자소개) 소고님은 일본 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타 정보교류부장이시며, 한국생활 4년여 했습니다.

일본에서 바라보는 한국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들려 주실 것입니다.

 

(인사말) 혹시 재미없는 주제가 아닌가 고민했다. 요즘은 한국적인 일본인도 있고 일본문화에 적응한 한국인도 많이 만날 수 있다.

  

♦일본국제교류기금 소개 외무성의 산하단체, 공무원은 아니나 정부관련 기관, 문화교류, 일본문화의 소개, 일본어교육기관 지원업무 등. 한국에서 학교, 학원 등 약 91만명이 일본어 공부하고 있다. 일본어 교사들의 연수, 일본연구자들에게 학술지원.
http://www.jpf.or.kr/


 

 

♦북해도출신이나 동경, 오사카 등 부친의 전근으로 열번 이상 이사하였다. 한국에 관심을 가진 계기는 고등학교 수학선생님이 한국인이었는데, 일본 히로시마대학에 유학후 일어로 수학가르침. 또 일본친구가 라디오방송청취에 심취하여 KBS일어방송, 북한방송 등을 들었다. 일본인 역사교사의 수업- 다양한 교과서와 시사이슈를 토론(정치인의 망언, 역사의 양면성 등)

 

♦한국역사 전공하였으며 80년대 중반까지도 한국에 대한 인식, 한국사 교과서 수준, 한국어 교과목등 이 매우 부실한 상황이었다.

 

♦아버지는 많은 사회과학, 역사책을 소장하였으며 일본의 제국주의에 대해 비판적인 선각자였는데 한국인을 조심하라는 충고말씀을 하셨다. 일본인은 한국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가를 연구하게 되었다.

 

1960~70년대 일본의 비판적인 좌파지식인은 북한은 사회주의 이상국가, 남한은 군사독재국가라는 이미지를 가졌다. 65년 한일 국교정상화 이래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들은 실제로는 한국이 북한보다 긍정적인 사회인 것을 알게 됨. 80~90년대 북한이미지는 악화되고 한국은 발전된 이미지로 역전. 2000년대 한류의 붐으로 하루에 약 만 명 일본인이 한국 방문.

 

♦혐한류- 역사 특히 식민지시대의 일본기여론. 한국어, 한글탄압은 없었다 주장. 오히려 총독부에서 한글교육과 철자법제정한 은공을 주장하나 식민통치의 효율성을 위한 정치적 의도였다.

 

♦고이즈미 총리가 방북하기전 3개월전 북한에 관광갔다. 평양에 홈스테이를 하루 경험. 중앙일보에 기사화될 뻔했으나 일본 국제교류기금이 아닌 회사원 소고 슌스케로 수정하여 보도. 북한인과 술과 담배하며, 김일성찬가도 부르며 놀았다.  

 
(2002년 북일정상회담 당시 악수를 나누는 고이즈미 총리와 김정일 국방위원장)



2000년대 이후 남한에 대한 이미지는 매우 호전되었으나 북한은 매우 부정적으로 전락. 아직까지는 한반도의 역사와 남북한에 대해 일본인의 인식은 더 개선될 필요가 있다. 

 

Q&A

한류 초기- 40~50대 여성 욘사마팬들이 일본 나리타공항에 운집하여 열광. 대장금 드라마도 크게 한류열풍에 공헌.
보충설명- 젊은 일본관광객들은 쇼핑과 음식을 즐기러 한국에 온다. 또 외국에서 같은 동양인인 한국인을 만나면 동질감과 친근감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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