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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코페니아 포럼후기

[코페니아 포럼후기 11/3] 윤태원님 <새로운 도전은 항상 즐겁다>

1.    새로운 도전은 항상 즐겁다” -윤태원 ㈜화인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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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generation gap이 있을까 생각도 했지만 청년 못지않은 도전, 열정이 있다. 저는 이제 환갑인데 앞으로 의학발달로 30년 이상 더 일하면서 놀면서, 또 새로운 도전을 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

식품공학과 1회 졸업생인데 고된 공장근무로 건강악화, 회사를 그만두고 인문계로 방향을 전환하여 은행이나 기업에 지원하였으나 연이은 시험탈락으로 좌절경험이 있다.

 

◈당시 한 제약회사의 판촉담당 구인광고를 보고 대표에게 자기소개서를 편지로 보내어 채용됨. 후에 제일기획에 지원하였는데 광고업계 경력이 없어 동기가 차장인데 대리로 와신상담. 매일 밤 10시 넘어 퇴근하면서 광고관련 업무를 상관에게 배움. 곧 실력을 인정받아 승진이 되고 스카우트되어 광고대행사 임원으로 장기근무, 현재의 회사 창업에 이르렀다.

 

◈관심분야는 늘 자료를 모아 스크랩을 만들어두었으며 트렌드변화에 대해 넓게 보고 여러 새로운 분야에 관심을 끊임없이 가진다. 회사일로 가끔 일본를 방문했을 때, 자유롭게 일본이라는 나라에 살아보고 싶다는 꿈을 간직하게 되었다. 한화그룹의 임원직을 그만두고 일본 어학연수 비자로 젊은 학생들과 함께 일본 학원에 다니게 되었다. 목적은 머천다이징, 마케팅조사이므로 일본시장을 연구하기 위해 박물관, 쇼핑몰, 관광지를 돌아다니다 귀국하였다.

 

◈일본어를 공부할 뿐 아니라 일본의 유통, 트렌드, 생활문화, 사고방식을 알기 위해 젊은 강사들과 어울리려 노력했다. 회사를 차리고 처음에는 친구 사무실을 얻어쓰다가 점차 일이 늘어나 직원을 채용하였다. 그러나 국내일에 만족하지 못하고 일본관련 일을 하고 싶어 동경가이드북을 기획 편집하였다. 당시 텍스트위주의 일본여행책 밖에 없었는데 많은 사진과 상세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도쿄룩을 완성하였다. 어리지만 똑똑한 여비서의 도움으로 원고를 만들었는데 당시 출판사가 모두 거절하여 결국 직접 출판사를 설립하여 출판함. 총판도 겨우 구하는 등 수모를 겪음. 당시에 운좋게도 광화문 교보문고의 젊은 담당자에게 눈에 띄어 판매시작하였다. 당시에 도쿄 가이드북이 단 두 권밖에 없었으며 지금은 30여권으로 시장이 형성되었다.

매월 수백만원의 수금실적이 오르자 소문이 나서 주변에서 찾아오기도 하였다. 이후 오사카룩, 큐수룩 등 시리즈가 출간되었으며 직접 일본을 탐방하며 만든 자료이다.


 

◈잡지부록 같은 Tokyo Look 출판시도가 성공하자 이로 인해 일본전문 광고대행사로 브랜드확장이 되었다. 일본 최대 관광사 JTB로부터 제의가 와 한국에 서울연락사무소를 맡아 월 40만엔을 지원받으며 관광정보를 수집, 제공하게 되었다.

 

◈삶에는 정답이 없다. 서점의 온갖 유명인의 성공담 책을 보고 흉내낼 생각하지말고 자기 길은 자기가 개척하라. 인생의 성공에는 공짜가 없고 자료준비가 많이 필요하다.

 

◈일본회사와 비즈니스를 할 때 손익계산하기보다 음식을 대접하고 여러 모임에 끌어들였다. 그러다보면 신뢰를 주고 거래의 기회가 온다. 직접 일본사람들과 사회 구석구석을 몸으로 체험하다보니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이해하는 기술이 생겼다.

 

◈한국지하철은 조그만 노선도밖에 제공하지 않으며 관광객들에게 매우 불편하다. 일본에는 메트로안내와 지도자료를 상세하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고려대 학생들과 서울룩메트로 가이드북을 출판하였는데 불법카피로 인해 콘텐츠가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공짜를 좋아하는 문화가 문제다.

 

◈요즘 수집하고 있는 자료- 시니어산업

현재 한국의 시니어 이미지는 납골당, 암보험 등 어두운 수준이다. 일본의 노인잡지는 최고급 음식, 최고급 여행을 콘텐츠로 부유층을 공략하고 있다. 일본의 지역에 대해 알고 싶으면 책방에 들어가라. 지역별로 상세하게 출판되어 판매되고 있다. 한국은 거의 없다.

 

◈오감을 건드리는 광고가 효과가 크다. 일본, 유럽은 이성적인 반면, 한국은 감성적, 자존심을 자극하는 광고로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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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on!!

모든 준비(조명, 세트, 배우, 위치 등)가 완료되었음을 내포하며 감독이 최종 선언

 

한국은 일단 하면서 고치고, 드라마처럼 어디로 튈지 모르는 흥미진진, 복잡하게 얽히고 급박한 전개가 특징. CF도 콘티 그대로 제작하는 것보다 애들립이 많다.

 

일본, 유럽은 반드시 미리 연습, 시뮬레이션을 해보고 실제 사업이나 행동을 시작한다. 완벽해야 오픈을 한다. 이 두가지 문화차이로 한일간 비즈니스의 불화가 일어난다. 끈기를 가지고 접근하면 반드시 답장이 온다. 또 인터넷의 자료는 신빙성이 낮으므로 직접 모으고 만들어가라.

 

◈준비를 철저히 하되, 저질러봐라. 많이 데이터, 경험, 피드백을 가질수록 경쟁력이다.

각자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 가지고 있는 것이 정답이다.

 

Q&A

일본과 거래시 곤란한 문화적 차이를 어떻게 해결하였는가?

한일간 문화적 차이를 서로에게 이해시키는 일은 매우 어렵다. 일본인은 매우 보수적이고 매뉴얼중심, 안전위주 사고이다. 많은 시간이 필요하거나 진행이 불가능하다. 인내심이 필요하다.





2. 코페니아포럼 현장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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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다음주(11/10) 프로그램 안내

앞으로 11월 10일서부터 격주로 코페니아 포럼의 자체 프로그램이 시작됩니다.
아시아글로벌리더가 되기위한 지식과 소양을 익히는 과정이 될 것이므로 관심있으신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1.<用日전략 시리즈 1>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일본식 정리정돈술 (40분)

일본 경쟁력의 핵심중 하나인 <청소력과 정리정돈>에 대해서 코페니아 전진용대표님의 강의가 있겠습니다. 정리정돈으로 자신의 인생에 선택과 집중을 하고 자신의 업무경쟁력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자세히 보기 -->
http://www.copanea.com/entry/21-2


2.<글로벌리더 매너강좌시리즈> 와인대사님의 와인매너강좌 시리즈 (30분)

글로벌리더가 되기위해서는 실력뿐만 아니라 국제적 감각이 있는 세련된 매너가 필요합니다. 와인은 전 세계인의 비즈니스, 파티, 각종 이벤트 등에 등장하는 대화와 로비의 아주 훌륭한 매개체입니다. 와인매너를 익힘으로써 아시아글로벌리더로서의 품격에 한 걸음 가까이 갈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될 것입니다.

*** 실제 와인잔과 와인이 준비되어 있어 실습을 하실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자세히 보기 -->
http://www.copanea.com/entry/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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