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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용

[준짱의 잇쵸스토리 54] 잇쵸의 요리를 만들어보자! <제2편 - 면류> 일본음식은 모듈화가 참 잘 되어 있다.  그래서 만들기가 편하다. 기본 틀을 가지고 무엇을 첨가하느냐에 따라 그 요리명이 정해진다. 요리의 각 요소별로 잘게 쪼개져 있기에 그 fragment(조각) 들을 착착 조립하면 그 조합 방법에 따라 수십가지 요리를 쉽게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소바는 도쿄을 중심으로 관동지방에서 우동은 오사카를 중심으로 관서지방에서 많이 소비된다고 한다. 잇쵸의 소바와 우동은 같은 츠유(육수)를 사용했다.  들어가는 고명 또한 동일했다.  따라서 소바에 템뿌라가 들어가면 템뿌라 소바가 되고 우동에 템뿌라가 들어가면 템뿌라 우동이 되는 것이다.  여기서는 주로 소바를 중심으로 소개하겠다.     어차피 면종류만 우동으로 바꾸면 되니까 말이다.  가케소바(かけ蕎麦) – 국물이 있는 소.. 더보기
[준짱의 잇쵸스토리 53] 준짱이 아니라 준상으로 안되겠니? 오늘은 이 블로그 타이틀인 "준짱닷컴" 의 이름이기도 하고 나의 아이디인 "준짱"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사실 준짱은 잇쵸에 있을 때 불리웠던 이름이다.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짱이란 일본어는 한국어로 “~양”에 해당한다. 여자에게 붙이는 명칭이다. 왜 “김양, 박양” 하지않는가? 일본도 같다고 보면 된다. 그런데 왜 넌 남자인데 짱을 붙이느냐고? 거기엔 사연이 있다. 잇쵸에서 일할 때 내가 한국인이어서 차별대우 받는다라는 것은 거의 경험하지 못했다. 아마도 일본식당이기는 하지만 각종 인종의 도가니탕인 미국속에 있으므로 한국과 일본의 상대적 개념보다는 아시아인으로서의 동질 개념이 더 컸던 까닭 이다. 그런데 단 한번 내가 차별대우받고 있다고 느낀 적이 있었다. 내가 잇쵸에 들어온 후 1년이 가까.. 더보기
[전진용 외부강좌 03/30] 스마트워커 100일 프로젝트 @성공을 도와주는 가게(강남본점) 더보기
[기획연재] 한일음악시장의 차이. 재래시장과 대형마트 @일본가요계의 KPOP 신한류열풍2 - 한일시티저널 3월 잡지게재 재래시장 중에 “도깨비시장” 이라는 것이 있다. 불시에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도깨비처럼 어느 순간 나타났다가 화끈하게 팔고 다시 금새 없어져버리는 시장이다. 몇백원 정도는 쿨하게 에누리해주고 덤으로 하나 더주는 넉넉한 흥정이 있다. 대신 주먹구구식이 많다. 얼마를 팔았는지 정확히 모른다. 짝퉁을 팔아도 제제할 수 있는 규제가 따로 없다. 여기저기서 벌어지는 상인들의 호객행위, 야바위꾼과 투전꾼의 싸움소리도 들린다. 이처럼 재래시장은 뚜렷한 방향성, 계획성, 목표의식이 부재하다. 각 상인들과 품목들도 그저 필요에 따라 느닷없이 생기고 필요없으면 곧 사라지고 마는 존재다. 반면, 대형마트나 백화점 은 들어설 때 주변의 인구, 교통상황 등 철저하게 시장분석을 한다. 그리고 앞으로의.. 더보기
[스마트워커 세미나] 모바일 이노베이션 개요 올해의 화두는 스마트입니다. 스마트란 단어가 이곳 저곳에서 홍수처럼 넘쳐흐르고 있습니다. 기업, 정부기관, 심지어 개인에 이르기까지 “스마트워크(Smart Work)”에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늘 그래왔듯이 이번에도 역시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TV, 스마트워크플레이스 등 마치 스마트기기를 갖추고 화상회의를 하고 재택근무를 하는 것이 스마트워커가 되는 것인양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그 안에 숨쉬는 철학, 사고, 감성, 라이프스타일 등과 같은 소프트웨어적 요소보다 하드웨어에 또 집착하는 것이죠. 그러나, 스마트워커는 무엇를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그 무엇을 어떤 생각으로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세계적으로 일을 오래하기로.. 더보기
[스마트워커세미나] 스마트정리력을 통한 정리경영 개요 올해의 화두는 스마트입니다. 스마트란 단어가 이곳 저곳에서 홍수처럼 넘쳐흐르고 있습니다. 기업, 정부기관, 심지어 개인에 이르기까지 “스마트워크(Smart Work)”에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늘 그래왔듯이 이번에도 역시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TV, 스마트워크플레이스 등 마치 스마트기기를 갖추고 화상회의를 하고 재택근무를 하는 것이 스마트워커가 되는 것인양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그 안에 숨쉬는 철학, 사고, 감성, 라이프스타일 등과 같은 소프트웨어적 요소보다 하드웨어에 또 집착하는 것이죠. 그러나, 스마트워커는 무엇를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그 무엇을 어떤 생각으로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세계적으로 일을 오래하기로.. 더보기
[스마트워커 세미나] 스마트워커를 위한 스마트폰 실전활용기법 개요 올해의 화두는 스마트입니다. 스마트란 단어가 이곳 저곳에서 홍수처럼 넘쳐흐르고 있습니다. 기업, 정부기관, 심지어 개인에 이르기까지 “스마트워크(Smart Work)”에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늘 그래왔듯이 이번에도 역시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TV, 스마트워크플레이스 등 마치 스마트기기를 갖추고 화상회의를 하고 재택근무를 하는 것이 스마트워커가 되는 것인양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그 안에 숨쉬는 철학, 사고, 감성, 라이프스타일 등과 같은 소프트웨어적 요소보다 하드웨어에 또 집착하는 것이죠. 그러나, 스마트워커는 무엇를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그 무엇을 어떤 생각으로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세계적으로 일을 오래하기로.. 더보기
[전진용 외부특강 01/25] 성공하는 미용경영을 위한 낭비제거와 정리정돈 더보기
[코페니아컬럼] 용일(用日)의 시대, 한일 하이브리드(hybrid)의 시대 요즈음 한류열풍이 거세다. 한류드라마에서 흔히 써먹는 스토리라인이 있다. 드라마에서 대립되는 두 인물.. 지금까지 적대적으로 치열하게 싸워왔는데 알고보니까 어릴적 헤어졌던 내 아버지, 어머니였더든가 헤어진 동생이었다든가 하는 이야기다. 난 한국과 일본사이도 그런 스토리라인을 넣어보고 싶다. 쌀이 일본에 가서 스시가 만들어졌고 한국에 가서 비빔밥이 만들어졌듯이, 같은 재료가 각각 다른 환경에 위치하게 되면 그 다른 환경의 영향이 반영되어 서로 상이한 존재가 된다. 한국과 일본의 조상은 원래 하나의 민족이었지만 그 중 섬으로 간 사람들은 일본인이 되었고 한반도에 남은 사람들은 한국인이 되었다. 이렇게 헤어진 한 형제가 제각기 다른 환경에서 거친 세파를 겪고 살아오면서 어느날 남남이 되어 만났다. 그리고 때론.. 더보기
<전진용의 재즈경영이야기> 15. 예측할 수 없다면 만들어라 15. 예측할 수 없다면 만들어라 여러분, 잘 지내셨죠? 전진용의 재즈경영이야기 열다섯번 째 시간입니다. 그동안 몸이 몇 개가 된 것처럼 무척 바쁘게 보냈습니다. 자주 이야기를 전하지 못해 송구스러울 따름인데요. 소위 제가 설파하는 재즈스타일식으로 살다보니까 다양한 분야의 실전, 현장을 오가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차분히 여러분에게 글을 쓸 시간이 턱없이 부족해진 것 또한 사실인데요. 하지만, 책상과 책, 그리고 머리속 상상사이를 오가며 만들어진 이야기보다 재즈경영을 몸소 실천하면서 깨닫는 현장의 지혜가 더욱 값지다고 자위하면서, 작지만 그렇게 얻은 소중한 이야기를 하나 할까 합니다. 오늘 이야기는 조금 길어질 지 모르겠네요. 마음의 준비하시고 읽으세요^^ # 1 재즈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만들어지는 음악이.. 더보기